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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포토갤러리)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전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와
국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제공

긴꼬리(귀뚜라미과) 조회수 : 2372회

이름 : 곽현숙 2011-09-06 1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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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1∼15mm로 뒷날개의 끝이 길게 꼬리처럼 빠져 나와 있어서 이것까지 합치면 길이가 23mm까지 된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몸빛깔은 연한 녹색이고
앞날개도 연한 녹색이다. 머리는 갈색으로 가늘고 길며, 이마돌기는 길게 튀어나와 있다. 촉각(더듬이)도 길다.
가슴은 가늘고 배는 크면서 긴
타원형이다.
수컷의 등면은 거의 발음부로 되어 있다.

수컷은 낮부터 연속음을 내는데, 앞날개를 90° 가까이 세우고 좌우의 날개를 서로 비벼서
마찰음을 낸다.
울음소리를 내는 여치아목(여치류와 귀뚜라미류) 중에서 가장 소리가 아름답다.
암컷이 가까이오면 수컷은 등가슴 밑에 있는
분비선에서 페로몬을 내고 이것을 암컷이 핥는 동안 수컷은 정자가 들어 있는 젤라틴질의 정포를 암컷의 생식문에 전해준다.
교미 후 수컷이 떠나면 암컷은 정포를 먹어 난소의 발육을 돕는다.

암컷의
산란관은 어두운 갈색으로 약간 위쪽으로 휘어 있으며 이 산란관을 쑥이나 칡, 싸리나무 등의 줄기에 꽂아 구멍을 뚫고 여러 번 반복해 산란한다.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월동하고 5∼6월에 유충으로 나타난다. 유충은 식물을 먹고 성장하면서 탈피를 반복한다.

8월 상순경부터 성충이 나타나 늦가을까지 산림의 풀숲에서 볼 수 있으며, 칡·싸리 등의 콩과식물이나 쑥 등의 국화과식물의 풀 위에 많다.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소리를 듣기 위해 기르기도 하는데, 오이나 사과 등을 먹이로 주고 싸리 따위를 잎이 붙은 채로 꺾어 물병에 꽂아 두면 된다.
한국·일본·중국·
시베리아(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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