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알림마당

숲이야기(포토갤러리)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전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와
국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제공

갈색날개노린재(노린재과) 조회수 : 3734회

이름 : 곽현숙 2010-07-15 17:15:53

몸길이 10∼12mm이다. 새로 나온 성충은 광택이 있는 녹색이지만 가을에는 갈색을 띤 개체가 많아진다. 몸 표면에는 검은색 점들이 흩어져 있다. 머리·앞가슴등판 및 작은방패판 가죽질부의 앞가장자리와 결합판()은 녹색, 막질부의 대부분과 조상부()는 연한 갈색이며 겹쳐 있을 때는 어두운 갈색으로 보인다.

머리는 편평한 오각형이고 가운데에는 세로로 검은색 홈이 있다. 촉각(더듬이)의 제3∼5마디는 흑갈색을 띤다. 앞가슴등판 앞 옆가장자리의 모서리는 검은색 선으로 되어 있다. 작은방패판은 크며 앞날개의 2/3에 달한다. 앞날개의 가죽질부는 바깥쪽이 녹색이고 그 밖의 부분은 적갈색이다. 몸의 아랫면은 연한 녹색이고 특히 중앙부는 연한 빛깔이다.

벚나무·뽕나무·삼나무·편백·참오동나무·아외나무 등에 서식한다. 성충은 참다래·감·배·복숭아·감귤 등에 피해를 준다. 어린 열매부터 성숙한 열매까지 뾰족한 주둥이로 찔러 즙액을 빨아먹으므로 열매 표면에 검은색 또는 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피해를 입은 과육 부분은 스펀지처럼 되어 착색이 나쁘게 된다. 심하면 기형이 되고 초기에 피해를 받으면 심하게 낙과한다.

낙엽 속이나 풀뿌리 근처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지낸다. 성충은 5∼6월에 과수원에 날아와서 어린 열매에 피해를 주고 산란하기도 한다. 1개의 알덩어리에 속한 알은 15개 정도이다. 알덩어리는 노란빛을 띤 회백색이며 부화유충과 2령유충은 검은색, 3∼5령유충은 녹색형과 검은색형이 섞여 있다. 다 자란 성충은 10∼11월에 월동 장소로 이동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전글 졸각버섯(송이과)
다음글 얼룩대장노린재 약충(노린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