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일 땅샘(땅선생님)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였어요..
네집 식구들이 함께한 여행이여서 그냥 놀다가 오는 여행이기 보단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숲속체험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먼저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생님과
실내에서 동생과 한팀이되어 칡넝쿨을 이용한 고리를 만들고
고리던지기를 했어요..처음엔 서로 제대로 주고 받지 못했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던졌더니 호흡이 척척 맞았어요..
숲속에선 고리에 나뭇잎이랑,나무열매,솔방울을 달아서
멋진 모빌을 만들었어요..울 아이들 오랫만에 아주 좋은
추억이 되었던거 같아요..바람이 살랑 살랑 불때면 비처럼
나뭇잎이 흩날리고, 맑은 공기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날씨에 따라 수업 방식이 바뀐다는 선생님 말씀에 다시한번
찾고 싶습니다..
